나의 생각

내가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

EP 기술연구소 2015. 3. 10. 21:59

나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6년부터 나는 애들과 셋이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어느덧 군대를 가고 큰애는 올해 4학년..  졸업을 하네요.

그런데 애들이 이제는 엄마만 찾아 가는것 같다.  그리고 항상 혼자하는 것이 너무 외롭게만 생각 된다.

내가 너무 소심한것인가..?  아니면 ....

 

언제 부터인가 여자에 대한 모든 관심은 버리고 아이들만 위해서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가끔은 혼자가 싫을때에는 그저 포장마차에서 소주나 한잔 하면서 잊으려고 했는데...

그나마 아이들이 나의 곁에서 멀어진다고 느껴질때 이 공허함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나에게도 여자가 있었으면 하곤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누구를 만나더라도 예전과 같이 다시 사랑을 할수있을까 ?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도 예전의 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수 있을까 ?

만약 그렇다면 나로인한 또 한사람의 희생자가 나오지는 않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쩝.

 

아... 빠리 애들 졸업하면 시골 어느 구석으로 갈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내가 잘 견뎌낼수 있을까..?

아이들한테 반찬하나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한 내 모습이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다.

나의 아이들은 그래도 이 세상을 잘 살아갈수 있겠지요..?

 

아무튼 오늘따라 너무 힘들고 지친다.  그리고 홀로 덩그러니 집에 들어가는것도 싫다.

아이들이 있던 방문을 열어 보면 더 힘들어서 언제 부터인가 아이들 방은 열어 보지 않게 된다.

그리고 안방에서 잠을 잔것도 너무 오래된것 같다.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을 자주보게 된다.  ㅎㅎ  나의 내일의 모습이 될거라고생각 하면서..

병신같은 놈의 허드레 소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사랑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_()_...

 

ㅋㅋㅋㅋㅎㅎㅎㅎ   미친넘 오늘 따라 왜 이 쥐랄을 할까요..?  

어디 들러서 쐬주나 한잔 하고 들어 갈렵니다...  화이팅~~~

 

https://www.youtube.com/watch?v=w_q0UlZhzLY&feature=player_detai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