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내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윤일병 관련 소식을 접하다.

EP 기술연구소 2014. 8. 12. 11:47
오늘도 윤일병 근무 부대 병사의 자살이 라는 안좋은 소식이 올라온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 놓은 부모로서 이런 소식들이 눈에 자주들어 오는 것은
당연할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문제가 어디에 있는것일까 ?
그리고 그것의 해결책은 어디에 있을까 ?

어느 사람은 모병제가 해결책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모병제가 될수 있을까 ? 무늬만 OECD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
그리고 최근에들어서 이러한 문제가 많이 불거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과연 구타가 하루 아침에 생겨진 문제일까 ?
...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내무생활의 시간이 길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
훈련이 힘들고 내무생활의 시간이 짧으면 밑에 졸병 괴롭히는것 자체가
귀찮아 진다. 그저쉬고 싶을뿐이니까... 예전 내가 근무하던 부대는 훈련이
많으면 내무반에 들어 오면 다들 잠자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런데 훈련이 없을때
는 아랫사람들에게 관섭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랫사람도 마찬가지다. 또한 예전에도 문제사병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자기의 생각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 조리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또한 모든일을 혼자서하려고 한다. 남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협력하는
그런 점이 너무나 부족했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문제를 이렇게 생각한다.

첫째. 어려서 부터 외아들, 귀한 아들이라고 혼자만 알고 자란 이기심이 오늘의
문제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비록 나의 자식은 1명 이지만 남들과 어울려서
그리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그런생각을 키워주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 50%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식이 잘못하면 그 댓가의 50%는 내가 질것이다.

둘째. 근본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것에 대해서 연구 와 조사는 이루어
지지 않고 오직 인기와 순위에 연연해하는 각종 메스컴과 정치인, 그리고 이런것들에대한

토론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감히 제안한다. 문제사병과 진정한 대화를 해보라
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쑥쓰럽고 한켠으로는 숨기면서 이야기 하겠지만 그런
횟수가 늘어나면 점차로 익숙해 질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들아 화이팅~~ 그리고 군대에서 축구 열심히 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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