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월곶 – 배곧 – 신규 다리공사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다녀와서...

EP 기술연구소 2019. 3. 27. 00:23



월곶과 배곧의 연결 다리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 매우

찬성한다.. 보행 육교를 놓으면 배곧 사람들이 월곶으로 나들이하기에 좋을 것 같다.

  

<그림 1.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

 

그런데 문제는 아래 그2, 빨간색 선 처럼 다리를 건설한다고 한다.

  

  <그림 2. 예정 다리공사...를 붉은색으로 그리셨습니다...ㅋㅋㅋ>

 

그러면 월곶 주변은 이렇게 좋아진다고 들 한다.

첫째. 풍림3차 주변의 화물차들의 불법 주차가 없어지고 그 주변에 아이들의 교통사고의

요인들이 없어지고 좋아진다고 한다.

둘째 풍림4차 도로도 차들이 다니고 신호등이 생기면 아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해

진다고 한다.

셋째. 무엇보다 기반시설(도로)이 이루어져야 월곶이 발전한다고 한다.

그런데 보행 육교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한다. 뭥미. 내가 그렇게 호구로 보였나..?

이제 내 생각을 적어 보고자 한다. 나 그래도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 내가 생각하는 이번 다리공사에 대하여.... >

 

내가 보기에는 이 다리는 배곧신도시를 위한 월곶 주민을 개호구ㅈ 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아래 그림을 보면 현재 배곧의 해송십리로를 통해서 인천이나 신천동, 시청 방향으로 가려면

붉은색 화살표와 같이 U턴을 해서 가야 한다.

  

  < 그림 3. 배곧 해송로에서 나오면 차의 흐름이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그래서 이 U턴을 하지 않기 위해서 해송길로 끝까지 가지 않고 동원사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이로 인해서 현재 동원사거리는 서울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시흥에서 가장 막히는

사거리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다리를 2개 건설한다고 했을 때 자동차의 예상 이동 경로를 보자.

  

  < 그림 4. 초록색 방향이 자동차의 예상 이동 경로 >

 

앞으로 자동차의 흐름은 그림4의 기존의 적색으로 이동하지 않고 초록색으로 이동할 것이다.

그림5에서는 월곶을 중심으로 자동차의 흐름도를 예상해 보았다.

  

  < 그림 5. 초록색 방향이 자동차의 예상 이동 경로 >

 

이렇게 자동차의 흐름이 바뀔 것이다. 그럼 월곶의 발전은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나는 이해가 안 된다. 월곶 주민은 말 그대로 호구 뽕 될 것은 그림으로 보인다.

 

 

< 이제 주민공청회에서 의견들에 대해서 나의 소견을 말해본다.>

청색은 타인의 의견. 그리고 검정색은 나의 의견입니다.

 

풍림3차와 4차는 도로 먼지와 소음으로부터 환경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개울물 건너로 차들이 다니는 게 소음이 크겠습니까?

아니면 내 집 바로 아래로 차들이 다니는 게 소음이 크겠습니까? 물어보는 내가

바보인가 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먼지요? 마찬가지 개울 건너 먼지가 적을까요? 우리 집 앞마당에서 나는 먼지가

더 해로울까요? 이것도 물어보는 내가 바보인가요? 어떤 사람은 이 말에 중국 미세먼지

도 있는데 3, 4차 주민들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하던데. 쓰벌…….

 

현재의 천보산업 방향에서의 먼지와 소음은 그사이에 큰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그래도

현재 상태에서 소음과 먼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높은 울타리를 치고 칡을 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칡이 자연 생태계에는 좋지 않지만

성장이 빠르고 잘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때 고속도로 주변에 칡을 많이 심었습니다.

(이하생략)

 

현재의 불법주차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녀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데 차들이 다니면 그러한 위험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리 공사가 완료되면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다들 알 겁니다. 그런데 신호등을 설치하면 안전해진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차들이 많이 다니면 사고도 자주 나겠죠. 그리고 대형차들의 불법주차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고 옆집의 순이 아빠 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주민들이 좀더 논의하고 대화를 하고.. 그러면 해결책이 조금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출처 :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도로교통공단, 을 참고해 보세요.>

 

기반시설이 되어야 동네가 발전한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기반시설이 어떻게

어느 위치에 놓여야 말 그대로 집값도 올라가고 상권도 형성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까운 인천 소래 포구와 풍림 3차를 놓고 봅시다.

        

  

   < 시흥 월곶 풍림 3>                                      < 인천 고잔 에코피아 >

인천 아파트와 도로 사이에 그래도 녹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도로도 왕복 4차선이고 주로 귀갓길. 또는 그저 바닷가에 바람 쐬러 오는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죠.

그러지만 월곶 3차는 아파트와 도로 사이에. 아파트 화단 하나 있는 게 전부이고 그것도

왕복 6차선. 또 예상 통행 차들은 시화공단이나 화성(대부공단) 방면에서 나오는 화물차들

이 예상됩니다. 제가 너무 반대만 한다고 생각되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은?

 

이 도로가 건설되어야 월곶이 발전하고 상권도 형성된다. 시화공단에서 월곶 오려면 1시간 30분 걸린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 어디를 가나 길이 막힙니다. 그리고 거리상으로도 시화공단 사람들 회식 때 회 먹으러 월곶 오겠습니까? 오이도로 가지. 그리고 도로는 흐르는 길과 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뭐 월곶이 처음 개발할 때만 관광특구로 개발되었지 뭐 있습니까? 그렇다면 새로운 놀 거리와 구경거리 먹거리를 만들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보행 육교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하지 않습니까? 최소한 인천(논현)과 배곧, 그리고 월곶이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명품 산책길을 만들어야죠.

그런데 보행 육교 계획이 아직 없답니다. 그저 언젠가는 생기겠지.

 

    

< 본 사업에 즈음하여 ... >

다리건설에 따른 월곶의 이득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보행육교를 먼저 또는 동시에 개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월곶에 충분한 보상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안하면 언제 할지 모른다고요..? 그럼 하지 마세요. 그 다리 없다고 해서 월곶 주민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빠 질 것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그 다리 하나만 놓을 때 월곶주민들에게 더 큰 아픔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이번기회에 충분한 보상을 받지 않으면 누구 말대로 앞으로 언제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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