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서 오늘은 임도로 아라뱃길 까지 갈려고 한다. 그리고 간단하게 표시를 해보았다.
어차피 그냥 마음을 비우기 위하여 달리려고 하기에 거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시흥에서 인천대공원을 지나 광학산을 넘고....
만삼이네 도롱뇽 마을이라고 하는데...
인천 도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계곡도 있고.. 그리고 약수터도 있네요..
정상에 오르니 팔각정도 만들어 놓았네요..
광학산을 지나고 계양으로 가기전에 근처 친구에게 전화를 해 봤다.
안받는다.. 삐졌는가 보다....
그리고 또 달려 본다.
이제 철마산을 넘어서 계양산으로 갈려고 한다.
아...철마산 오르려고 하니 벌써 어둑해 진다.
그래서 둘러 본다. 그런데도 정산에 오르니 벌써 어둠이 깔리고
산 아래에는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다.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문득 다시 열심히 길을 재촉해 본다.
인천광역시 서구의 야간 경관입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영... 그냥 핸드폰으로 찍습니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멋진 야경도 담고 싶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계양산 가는것은 포기하고 경인교대로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갔는데.... 어..???????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는체 하지는 못했습니다. 나로 인하여 그 사람이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에.
그래서 반가운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녀도 나를 아는체 하지 않습니다.
그냥 술만 들이 킵니다.. 마음이 무척 껄끄럽습니다. 그녀의 남가자 볼까봐..
빨리 자리를 떴습니다. 음식은 시켜서 먹지도 못하고 포장 했습니다.
나로 인해서 불행해 질까봐... 부디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그런데 포장해달라고 했는데.... 쩝..
아무튼 다시 길을 떠난다....
일전에 자월도 누님이 부천으로 오라고 하네요...ㅎㅎㅎ 요리로..
부천 롯데 백화점... 마포곱창. 그런데 오늘따라 왠 곱창이 이리 잘 걸리지...?
아무튼 기분도 껄끄럽고 해서 신나게 술먹고..
내일은 자월도 가자고 한다... 헉... 그러면 오늘은 혼숙(?)...???
아무튼 이리저리 빌붙어서 하룻밤 지새우로 아침일찍 자월도로 회먹으러
고고씽~~~
회도 먹고 밥도 먹고 이리 저리.. 어쩌구 저쩌구...먹기만 한다...
오늘따라 광어회가 맛있네... 그래도 횟값은 내야 겠지...?
아...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눈이 엄청 내리네....
빤쓰까지 폭삭 젖었다...
간만에 1박 2일로 아무생각없이 돌아 보고 왔다.
그런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산들은 너무 끊어진곳이 많다.
그래서 도시네 사는 사람들이 방향 감각이 없는 것 같다.
조금더 연구 해서 이부분에 대해서 논문을 한번 써 봐야 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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